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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위상…빅파마·FDA 출신들, K바이오에 잇단 둥지

2023.01.27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회사) 혹은 국제기구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회사) 혹은 국제기구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해외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가장 활발한 곳은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글로벌 백신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의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를 미국법인(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으로, 글로벌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출신인 이동수 판교 R&D센터 바이오사업개발실 부사장을 영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얻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미국 진출에 속력을 내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